철강대학원 정성훈 박사 (현 포스코 기술연구원), 강윤배 교수가 ‘미국금속학회 (ASM International: American Society for Metals)’가 선정, 수여하는 2017년 그로스맨상(Marcus A. Grossman Young Author Award)을 수상한다.

정 박사, 강 교수는 포스코의 지원으로 수행된 ‘용강 내 구리와 주석의 동시 기화 반응에 대한 연구(Simultaneous Evaporation of Cu and Sn from Liquid Steel)’ 논문을 통해, 구리와 주석의 기화^*1 거동^*2 기구를 최초로 규명하고 기화 정련^*3 속도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논문은 발표 직후 우수성을 인정받아 편집장 특별 선정 논문(Editor’s choice for Open Access)과 국제금속학회(International Metallographic Society)의 금주의 주목할 만한 논문(This week’s featured article)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로스맨상은 1944년 미국금속학회장이었던 Marcus A. Grossman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미국금속학회(ASM International: American Society for Metals)와 미국금속재료학회(TMS: The Minerals, Metals and Materials Society)에서 공동 발간하는 메탈러지칼 앤 머터리얼즈 트랜잭션 A&B(Metallurgical & Materials Transactions A & B, MMTA & MMTB) 저널에 1년 동안 게재된 금속·재료공학 분야 논문 저자 중 40세 이하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최고 영예의 논문상에 해당한다.

한편, 수상식은 오는 10월 10일 미국 피츠버그에서 개최되는 ‘2017 미국재료학회(MS&T: Materials Science & Technology, MS&T2017)’에서 열릴 예정이다.
 

1. 기화(Vaporization, Evaporation)
액체가 열에너지를 흡수하여 기체로 변하는 현상

2. 거동(Behavior)
사람 혹은 물질의 움직임 자체 및 움직임의 규칙성

3. 정련(Refining)
제련 공정 과정의 후반부의 과정으로 목적 금속의 순도를 더욱 높이는 공정